네모난 우물

'이 땅,그 땅 모두 성지'에 해당되는 글 13건

  1. 가장 지저분한 천국에서 사는 사람들
  2. 갈릴리호수 2
  3. 베드로수위권교회
  4. 마리아교회
  5. 가이사랴
  6. 일반인들의 지하 무덤
  7. 베들레헴
  8. 감람산-겟세마네 언덕에서
  9. 비아돌로로사
  10. 시내산으로

가장 지저분한 천국에서 사는 사람들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바바하리다스가 쓴 『성자가 된 청소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청소부는 산스크리트어로 마하타르(mahatar)인데 이것은 위대한 사람을 가리키는 마하트(mahat)의 최고 높임말이다.
이들은 매우 위대한 존재이다. 이들의 도움이 없다면 도시든 마을이든 전부가 지옥으로 변했을 것이다. 이들의 힘든 노동 덕분에 사람들은 그나마 천국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이집트 카이로 시내 주택가는 지저분하게 쓰레기가 골목 여기저기, 또는 도로옆에 널려있거나 쌓여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살고 있는 집안에는 좋은 양탄자를 깔고 비싼 가구를 들여놓고 깔끔하게 집안을 치우지만 자기 집 밖은 돌보지 않습니다. 쓰레기를 아무거리낌 없이 창문 밖으로 던져버립니다.
일정한 쓰레기 배출 장소도 없는 듯했습니다. 그저 여기저기 쓰레기들이 널려있거나 쌓여있습니다.
습도가 매우 낮고 뜨겁고 건조한 기후때문에 이미 말라 먼지를 날리며 나뒹구는 쓰레기가 더 많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렇기에 전염병의 위험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지저분한 거리와 골목을 누군가가 치워주지않는다면 이집트의 수도는 (바바하리다스의 말로하자면) 지옥으로 변할 것입니다.
그런 곳을 천국으로 만들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집트 카이로의 청소부, 바로 콥틱인들입니다.


초기 기독교전승을 간직한 콥틱교회는 박해를 피해 카이로시의 변두리에서 쓰레기를 모아 태우고, 재활용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며 살고있습니다.
이집트는 이슬람국가이므로 기독교인은 개종을 해야 대학을 갈 수있고, 취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콥틱인들은 1700년 이상 계속되어온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 도심에서 떨어진 쓰레기언덕에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예수님을 버리지 않는 자신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들은 카이로의 쓰레기를 끊임없이 그곳으로 실어나르며 가정을 이루고 마을을 이루어 함꼐 살고있습니다.
가장 천한 일을 하면서 오늘도 그들은 이집트 무슬림들을 천국에서 살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독한 냄새와 연기와 먼지와 함께 살고있지만 마을을 관통하는 거리를 지나 언덕으로 오르면  보물처럼 간직한 곳,
하늘과 이어져있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오늘도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예배함으로써 
무슬림과는 또 다른 천국에서 살고있습니다..
그래서 이들 모두는 가장 위대한사람 mahata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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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콥틱교회는 주후 40년경 전도자 마가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와서 복음을 전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콥틱교회는 세계교회 중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의 하나입니다.
그들은 641년 이집트가 이슬람교도인 아랍인들에게 정복당한 후 이슬람교의 수많은 박해 속에서도 오늘까지 신앙을 지켜오고있는데
콥틱그리스도인들의 손목에 새겨진 십자가 문신을 보면 그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을 어떻게 하고있는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습니다.


갈릴리호수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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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수위권교회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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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는 예수님께 '주는 그리스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고 주님은 그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셨다
'무엇이든지 땅에서 잠그면 하늘에서도 잠겨있을 것이요, 무엇이든지 네가 땅에서 열면 하늘에서도 열려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받은 또하나의 큰 권한은 순교자로  택함받은 권한이다.
요한복음 21장에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 물으신 주님은 '네 양을 먹이라'라고 하시면서
한 말씀을 더 하신다.
'나이가 들게 되면 네가 팔을 벌리겠고 다른 사람이 네게 옷을 입힐 것이며, 다른 사람이 네가 원하지 않는 곳으로 너를 데리고 갈 것이다'
이미 요한복음15장13~14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다
'사람이 자기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저희에게 명하는 것을 행하면 너희는 내 친구다'

베드로는 주님을 따라갔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신 주님을 따라 자기도 친구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


마리아교회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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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ined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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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사랴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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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롯의 왕궁이 있었던 지중해 해변도시 가이사랴에는 로마의 문화가 그대로 재현된 곳입니다.
용천수가 흐르는 해수탕을 비롯하여 원형극장, 영화 벤허의 장면으로 유명했던 마차경주장 터가 남아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쪽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나는 가이사에게 상소한다"
아무리 하늘높은 권세를 가졌다고 할지라도 헤롯의 권세는 여기서 사라집니다. 헤롯이 여기서 충이 먹어 죽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의 지하 무덤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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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때엔 한 칸에 한 명씩 누워있었겠지요?

베들레헴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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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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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탄생교회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이므로 외국인 관광객은 허용하지만, 이스라엘 가이드는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깊은 갈등의 골이 느껴졌다.
캐톨릭, 그리스 정교회가 공동으로 사용하고 예배를 따로 드리고 있었다
뭔가를 암시하듯 출입구가 작다
안에 들어가면 지하층(예수 탄생 장소)을 포함한 꽤 넓은 공간이 있다.

감람산-겟세마네 언덕에서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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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십자가의 잔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하셨던 겟세마네 , 그곳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감람나무인 올리브 나무가 많았다,그래서 감람산..
성경에는 예수님이 감람산으로 오르셨다는 말씀이 많이 나온다. 여기에서 쉬시기도하시고(노숙) 기도도 하셨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예루살렘에는 예수님이 누우실 장소가 없었던 듯하다
낯선 타향에서 가실 곳이 없어서 산으로 오르신 예수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왔다.
지금은 황금돔,모스크가 세워져 있는 저 예루살렘을 향하여 내려다 보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암탉이 병아리를 모으듯 내가 얼마나 품으려고 했던가, 그런데 너희들이 나를 거부하였다라고 하시며...

비아돌로로사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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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길로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우리도 함께 걸었다
좁은 골목에는 지금, 무슬림이 운영하는 기념품가게가 빼곡히 들어서서
십자가를 묵상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빼앗고 있었다.

시내산으로

이 땅,그 땅 모두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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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중턱까지  나를 태워준 낙타- 낙타주인은 이 녀석이 new car 라고 했다. 안장이 새것~^^
 특별이 타고있는 다른 사람을 내리라고 하고 나를 태워주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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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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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추웠다 5월인데도,, 모세님이 추웠겠다 싶었다. 특히  밤에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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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산 꼭대기에도 매점은 있다~ 독해~
자세히 보면 안에서 주인장이 우리가 주문한 커피를 타고 있는 중~ 종이컵 보이셤?
맛은 지독하게 없었다
그치만 카메라만 갖다대면 스마일~